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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좋아/방콕여행

[방콕로그 8편] 돈므앙 아마리 호텔과 오존원 야시장 구경하기 (feat. 빠니보틀's 픽)

방콕에서 싱가폴로 넘어가는 날의 일정은 이랬다.

- 살라댕 호텔 체크아웃

- 돈므앙 공항 이동

- 아마리 호텔 체크인

- 호캉스 즐기기

하지만 역시나 여행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

호캉스 즐기기 대신 갑자기 가게된

오존원 야시장 후기를 풀어볼까 한다.

숙소 후기부터 시작!

아마리 돈므앙 에어포트 호텔

 

지도에 보이는 것 처럼 공항과 아주 가까운 아마리 호텔은 돈므앙 호텔 출발층과 연결되어있다.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야하는 우리의 일정에

적합한 호텔이라 다른 곳은 보지도 않고 결정했다.

 

Hotel Connected to Don Mueang International Airport | Amari Don Muang Airport Official Website

Book your next stay at Amari Don Muang Airport. We're connected to Don Mueang International Airport with an overhead bridge walkway and we're nearby IMPACT Arena Muang Thong Thani. Our modern hotel features spacious guest rooms and suites, international re

www.amari.com

 

아마리 호텔 자체가 방콕에서 큰 체인호텔이기도 하고

그동안 다닌 캐주얼 숙소와는 좀 다른 느낌이라

당일 일정은 모두 호캉스로 잡았다.

더 코튼 살라댕에서 돈므앙까지 공항버스를 타고 이동!

저렴하고 편했다.

 

이 버스정류장에서 A3버스를 타면 됩니다!

쾌-적

아마리 돈므앙 호텔

6번 체크인 카운터 앞

공항에 들어가면 6번 체크인카운터 앞에서 아마리 호텔 입구를 찾을 수 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한 층 내려간 후

긴 통로를 따라가면 에스컬레이터가 나오는데

여기서 내려가면 바로 호텔 로비 도착!

객실 첫인상은… 90s 고급 호텔느낌

아무래도 연식이 있는 호텔이라 깔끔보다는 중후함 고풍스런 느낌이 있었다.

(너무 피곤해서 사진을 못찍었다.)

<수영장>

방콕와서 운동 처돌이가 된 우리는 수영장 구경갔는데

수심은 얕은 곳부터 2.3m까지 있었다.

근데 물이 쓰읍 약간... 그렇게 청결치 못한 상태라

들어가는건 보류! 근데 다른 외국인들은 놀고 있었다.

그래서 헬스장을 가보기로 한 우리...

<헬스장>

근데 아까 말했듯이 호텔 너무 커서 찾는데 힘들었다.

가다보니 왠 호텔 복도에 헬스기구가 덩그러니

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살라댕보다는 기구가 많았다.

있을 건 있는데 관리가 되는건지 안되는건지

다소 긴가민가했던 아마리 돈므앙호텔!

오존원 야시장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수영과 헬스를 충분히 못즐기고
호캉스를 기대했던 우리는 난관에 봉착했다.

이제 뭐...하지?

방콕에서의 마지막 날이었기에 그냥 보내기 아쉬워

닥치는대로 구글 지도를 뒤지기 시작,

이 오존원 야시장을 찾아냈다.

리뷰 보니 빠니보틀이 추천했던 야시장이라고...?

당장 그 길로 준비해서 뛰쳐나옴

 

근데 그랩이 잘 안잡혀서 버스를 타고 갔다.
분명...5분마다 버스가 온다했는데
눈을 씻고 봐도 버스가 안보였다.
정류장 위치는 이곳이다.

 

구글맵을 다시 보니! 미니버스라고 되어있었고,

이 미니버스는 아래 그림처럼 대형 툭툭이였다.

5분마다 지나가고 있었는데 그냥 우리가 몰랐을 뿐이고...

이런 미니버스는 요금이 일괄 8바트 이런식이라

내려서 기사님께 돈드리면 된다.

근데 1호선마냥 행선지가 달라서 구글맵 잘 보고 타야함

우리는 다른방향으로 가버려서 오존원시장까지 5분정도 걸어감

우여곡절 끝에 저 버스를 타고 오존원 시장에 도착!

 

완전 현지인 시장 그 잡채...

규모도 엄청 큰 편이고 먹을게 진짜 많았다.

쩟페어는 잡화 5 : 5 음식 이라면 여기는 잡화 1 : 9 음식의 느낌

입구 들어가자마자 K-삼겹살 집 있었는데

사람 제일 많아서 국뽕 찼음

고민 끝에 무삥이랑 타코야끼랑 맥주 사고

여행 3주차가 다 되어가는 남자친구가

떡볶이를 외쳤지만 먹지 못하고

대신 한식을 파는 곳이 있어서 사먹었다.

 

삼겹살이랑 라면 주문했는데

김치찌개 약간 서비스로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암튼 여기 맛있어서 추천!

자리도 많고,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었다.

무엇보다 정말 저렴하고 간단한 음식이 많아서

이것저것 골라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

현지인 갬성 넘치는 오존원 야시장이었다.

혹시 태국 다른 지역 이동을 위해

돈므앙 공항에 들리는 분들이라면

오존원 시장에 가보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당 👍


방콕에서의 마지막날은 이렇게 끝이 났다.

그날 그날 블로그를 쓰겠다는 다짐은 실패했지만

쓰고싶었던 글은 끝까지 써보고자 한다.

그래서 다음에 올릴 글은 방콕, 누가누가 잘먹었나 소문내기 편!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음식점=맛집 이라 표현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철저히 음식점-맛집을 구분하여 포스팅 할 예정.

그럼 이번 글은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