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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좋아/방콕여행

[방콕로그 4편] 올드타운 | 왓 포, 왓 아룬, 방콕왕궁 | 카오산로드 마사지 인 가든 (feat. 방콕왕궁 앞에서 사기당하기)

2일차에 다녀온 왓 아룬, 왓 포와
4일차에 다녀온 방콕왕궁, 카오산로드 리뷰다.


 

방콕에선 왓- 이 사원이라는 뜻이다.

그 중 웅장함으로 유명한 왓아룬,

거대한 와불상이 있는 왓포,

태국 왕조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왕궁이

올드타운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보통 하루에 올드타운을 모두 훑어보고,

저녁에 카오산로드를 가는게 효율적인 동선인데

우리는 너무 피곤해서,,,ㅎ 이틀로 나눠서 갔다왔다.

아침으로 출발 전 세븐일레븐에서 파는 토스트 먹고 출발!

(이 토스트 사면 점원분이 직접 구워주심)

​왓아룬

먼저 왓아룬에 도착했다. (웅-장)

매표소에서 물을 주기 때문에 꼭 안 챙겨가도 된다.

 

규모가 다른 곳에 비해 크지 않아서 호로로록 보면 1시간 정도 걸린다.

왓 아룬 입장은 9시-18시, 왓 포 8시-18시이다.

둘은 강건너 바로 있으니까 페리 타면된다.

 

 

이 포인트에서 페리를 타고 바로 건너편인 왓 포로 넘어간다.

대기 조금만 하면 3분만에 넘어가고,

도착 후 한 5분 가량 도보로 걸어간다.

 

왓 포

 

왓 포에 도착! 어마어마한 규모에 뜨거운 햇빛이 기다리고 있었다.
꼭 봐야하는 불상 위치 확인 후 다니는 것 추천!

가장 유명한 거대 와불상은 RECLINING BUDDAH로 가면 된다.
입구에서 가장 멀기 때문에 가는 길에 다르 불상 딱딱 찍고 가면 효율적이다.

거대 와불상 보러 가는 길 🚶‍♂️

태국 전통 문양들은 소담한 매력이 있는 우리나라 불교와 다르게 엄청나게 화려하게 꾸며놓았다.

국교이기 때문일까?

내부에 있는 마사지학교인데,

고급 마사지샵정도의 가격대로 조금 높다.

엄청 시원하다는 평을 봐서 들어가려 했는데

대기가 한시간 반이라 포기했다.

혹 시간 여유 되시는 분들은 꼭 받아보시길!

사원 안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어야 한다.

그리고 바닥에 앉아서 관람하므로

바지+양말 조합이 편리할 것 같다.

(샌들에 원피스 입은 사람)

올드타운 투어할 때는 페리를 많이 타게 된다.

이날 만큼은 동선을 계산한 후 1일권을 사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터

(우린 아무것도 안알아봐서 그냥 막 타버림 ㅠ)

대신 페리 타다가 멀미날 수도 있음!

오렌지 플래그는 가장 오래된 배라

옛날 방식으로 운전하기 때문에 많이 흔들리고

블루 플래그는 배가 완전 새거다.

가능하면…블루 플래그 타는게

에어컨도 나오고 시설도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방콕 왕궁

4일차에 방문한 방콕 왕궁!

원래 일정대로라면 왓아룬-왓포-방콕왕궁이다.

근데 저 일정 소화하려면 진짜

중간에 마사지든 카페든 한번은 푹 쉬고 가야한다.

그리고 방콕 왕궁 운영 시간은 8시-15시이다.

아침일찍 서둘러 나가야 최대한 시원할 때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방콕왕궁에 일찌감치 도착한 우리에게

어떤 남성이 다가왔으니…

처음엔 진짜 친절한 설명인줄 알고 동영상까지 찍어부럿다.
자신은 선생님이라고 하며, 지금 방콕 왕궁은 기도 시간이기때문에
입장이 안된다고 했다. (계속 선생님인거 강조)

그러므로 자기가 가르쳐준 루트대로 가면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다며 (메모장 꺼냄)

갑자기 뒤에 있던 툭툭을 알려줌 (언제부터 있었는지?)

20바트에 툭툭 탄 순간 이 놈들 한통속인거 깨달아버리고

방콕 왕궁에서 왠 사설 페리로 이동해버림.

1700바트에 페리 투어 탈것을 강요하는 아줌마…

결국 근방에 예약한 레스토랑이 있다고 박박 우겨서 겨우 탈출했다.

오늘따라 운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건 사기다 라는 교훈을 얻은 경험ㅎ

근데 또 그쪽이 나이쏘이 있는 곳이라

내친김에 갈비국수 때리고 다시 페리타고 왕궁 도착.

자증을 없애는 맛있던 나이쏘이 갈비국수

퀸시리킷 텍스타일 박물관

밑 사진 부터는 퀸시리킷 텍스타일 박물관이다.

보통 왕궁에서 공연까지 볼 수 있는데

우리는 관심 별로 없어서 여기로 갔다.

표 확인 후 입장!

1층은 사진촬영이 허용되어 이것저것 찍음

2층은 현 태국 왕조의 대왕대비이신

퀸시리킷이 패션산업계에 공헌한 내용들,

발망, 디올 등 다양한 명품브랜드가 제작한

왕실 드레스를 구경할 수 있다.

패션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텍스타일을 전공하신 외할머니의 영향으로!!

이끌리듯 들어간 곳이었는데 제일 만족했다.

관람이 끝나면 구매할 수 있는 기념품샵도 크다.

(싱가폴 물가보고나니 너무 저렴해서 헛웃음나옴)

기여운 코끼리 패브릭 마그넷 구입!

추후에 방콕-싱가폴 쇼핑 리스트에 소개할 예정

카오산로드

배낭여행자의 천국이라는 카오산로드에 갔다옴.

어두워지기 전 오후 여섯시 쯤은 여느 야시장과 다를 것이 없었다.

어느 후기에서 평이 좋았던 마사지샵 예약하고

(진짜 제일 만족함)

이것저것 구경했다. 근데 사진이 없음

왜냐? 진짜 점점 정신이 없어져서

파워 인프피인 나에게 너무 벅차버림…

인파를 뚫고 일단 마사지 받으러 갔다.

여기 마사지가 방콕에서 받은 것 중 최고였움

세트 3번 타이마사지 1시간 + 발 30분

이걸로 받았는데 정말로 발이 말랑해짐

맡아주셨던 마사지사께 너무 감사해서 팁 두둑+ 손 꼭 붙잡아드림 ㅠ

나이가 있으셔서 관절도 안좋으실텐데 여튼 정말 편안하게 잘 받고 왔다

(에어컨은 없습니다!)

카오산로드는… 밤이 되면 그냥 클럽이었다.

너무 진빠져서 쇼핑이고뭐고 호객 뚫고 버스타러 뛰쳐나옴ㅎ

이렇게 방콕 올드타운을 모두 훑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