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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좋아/도쿄여행

[도쿄여행/디즈니씨] 3탄 ::::: 가성비 점심 카스바 푸드코트, 디즈니씨에서 신주쿠까지 버스타고 집가는 방법

드디어 디즈니씨 마지막편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 마지막 편에서는 소소하게 먹을 음식,

아프다못해 저린 발을 이끌고 신주쿠역까지 오는 방법과

소소한 꿀팁을 정리해보려합니다.

고럼 레츠고~!

 

<디즈니씨 맛집> - 카스바 푸드코트 (커리), 델랑시 캐터링(핫도그)

 

안그래도 디즈니씨 입장권에,
DPA까지 돈을 이만치 써버린 우리에게 목적은 단 하나였다. 가성비음식!!

가성비 음식점 중 하나로 꼽히는 카스바 푸드코트는,

디즈니씨 가장 뒤쪽에 있는 알라딘구역에 있는

인도커리집이다.

메뉴가 평균 1000엔 정도이지만

뜨끈뜨끈한 카레와 밥이 나오기 때문에

(다른곳처럼 음식이 차갑지는 않다) 가성비 괜춘!

 

콤비 메뉴는 1300엔으로,

탄두리 치킨을 준다고 하는데 기대하면 안된다.

그냥 향신료 넣은 닭가슴살 정도이므로

소고기/치킨 커리만 시키는게 더 낫다.

소고기는 갈비탕에 나오는 딱 그 느낌의 고기에,

하이라이스에 가까운 맛이었고

치킨 커리는 진짜 그냥 오뚜기 3분카레같다.

무난해서 두개 다 5분컷

5분컷 할만큼 양이 많진 않아서 먹고 얼마 안돼 허기가 졌다.
그래서 소개하는 곳은 바로 이곳이다.

 

 
 

푸드트럭 이름은 Delancey Catering.

핫도그 하나에 500엔, 코카콜라는 200엔으로

둘에서 핫도그 두개 콜라 하나 먹으면 딱 좋게 배부르다.

위치는 타워오브테러 앞 광장에서 가깝다.

한 5분 정도 대기 후 핫도그 사서

광장에 있는 벤치에 앉아 먹었다.


 

 

<디즈니씨에서 신주쿠역으로 버스타기>

https://www.tokyodisneyresort.jp/tds/access/bus_return.html

정확한 정보는 위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집에 갈 때 도저히 전철에서 서서 갈 자신이 없었기에 버스를 탔다.

도쿄도내로 가는 경우,

위 홈페이지 지도 기준 1번~9번 승강장으로 가면 된다.

승강장으로 가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디즈니 크루들이

목적지를 물어보고, 줄로 안내해주신다.

홈페이지에 나온 지도 보기가 조금 헷갈려

디즈니 어플 지도에 버스타는 위치를 표시해보았다.

참고로, 사람이 몰릴 것을 대비해 8시에 시작하는

시티 오브 드림즈를 본 후 우디 야경을 보러 갔다가,

불꽃놀이는 보지 않고 서둘러 나왔다.

약 8시 45분 경에 버스 승강장 도착으로

대기 없이 바로 버스 겟!

1시간 조금 안되게 달린 버스는 신주쿠에 도착했다.

편안하게 앉아서 갈 수 있어서 무조건 버스를 추천드립니다 :)


 

​<디즈니씨, 소소한 꿀팁>

 

해질녘 트램 타기

도쿄는 해가 빨리 진다.

그래서 오후 4시가 되면 노을을 볼 수 있다.

이 시간엔 DisneySea Eletric Railway (Port Discovery)에서

트램을 타고 American Waterfront 정류장에 내려

어디서나 잘보이는 거대한 증기선으로 가면

끝내주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시티 오브 드림스 꼭 보기 + 돗자리 챙기기

진짜 다른건 모르겠지만 시티오브 드림스는

그냥 무조건 봐야한다.

저녁 8시부터 30분간 시작되는 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일찍부터

돗자리를 펴는 사람도 많다. (돗자리 꼭 챙기세요!!)

사실 나와 남자친구는 이런 쇼, 퍼레이드 별 감흥 없는데...

시티오브드림스는 다르다.

좋은 자리 안잡은거 땅치고 후회함.

그냥 물 위에서하는 쇼가 아니라

볼케이노, 물 위의 배 여러대, 디즈니씨 건물 전체를

스크린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좋은 자리를 꼭 잡아야한다.

(디즈니 음악 좋아하는 덕후라면 더더욱!!!)

만약 디즈니씨를 다시 가게 된다면 이걸 꼭 제대로 보고싶다...

이동수단 적극 활용하기!

<스티머 라인>

<일렉트릭 레일웨이>

<빅 시티 비클>

오후 쯤 되면 진짜 다리가 너무 아프다.

그래서 꼭 이동수단 이용을 추천하는데, 도쿄 디즈니씨에는

스티머라인, 일렉트릭 레일웨이, 빅 시티 비클

이렇게 세개가 있다.

위 사진에 보면 각 이동수단의 탑승위치가

디즈니씨 내에 분포되어 있으므로,

내 위치와 가까이에 있는 이동수단을 이용하면 된다.

잠시 쉬어가는 타임도 가지고,

각 이동수단을 크루들이 직접 운전하기 때문에 재미도 있다.


총 3편에 나눠 디즈니씨 포스팅이 끝났다.

벌써 여행한지 한달이 넘어버리다니,

꿈 속 동화같았던 디즈니에서의 시간이 벌써 흐릿해졌다.

도쿄 포스팅도 이제 쇼핑관련 포스팅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ㅠ____ㅠ

행복했던 여행을 되새기며 사진도 다시 꺼내보고,

여행을 준비하듯 자료 조사를 하며 재밌게 썼다.

그런 의미에서!! 쉬지않고!! 백수인 지금을 틈타

방콕&싱가포르 여행준비 포스팅을 써볼까 한다.

다음 도쿄 쇼핑리스트와 방콕&싱가폴 여행 포스팅까지

기대해주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