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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좋아/도쿄여행

[도쿄여행/카페추천] 도쿄타워 크레미아(CREMIA) 아이스크림, 팡 메종 긴자점, 글릿치 커피 & 로스터스

감각적인 분위기의, 취향껏 골라먹을 수 있는 원두를 대표로 내세우는 도쿄의 멋진 카페는 구글맵 위에서 손가락을 서성이게 한다.
피곤에 쩔어버린 발을 쉬게 할 목적으로 들리게 된 도쿄타워 아이스크림 가게와 고집스레 찾아갔던 두 개의 카페를 소개한다.

도쿄타워 카페 라 투르 (크레미아 아이스크림)

도쿄타워 저층부 (150m)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카페다.

여행 첫날 방문한 이곳은 전날 공항 밤샘과 엄청난 도보 이동으로 3만 보를 찍어버린 발에

휴식을 주기 위해 반강제적으로 들어갔다.

사실 이런 관광지에서 파는 음식은 그렇게 맛있지 않았던 경험이 많았는데 여기 아이스크림은 너무 맛있었다.

부드러운 쿠크다스 맛 콘과자에, 부드럽고 진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맛이 하겐다즈보다 더 맛있었다.

 

http://www.tokyotower.co.jp

카페 정보는 위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다.

 

 

아니 근데 웬걸? 먹을 땐 그냥 너무 맛있다고 연신 칭찬하며 먹었는데...

알고 보니 아래 크레미아라는 유명한 브랜드 아이스크림이란걸 블로그 쓰면서 지금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여행은 아는 만큼 즐길 수 있나 보다.

혹시라도 크레미아를 먹고 싶은데 찾아가기 어렵고,

마침 도쿄타워에 왔다?

바로 이곳입니다 여러분 꼭 드세요!!!!!!

 

http://www.nissei-com.co.jp

 

소금빵 팡 메종 긴자

어디선가 이곳 소금빵이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방문.

이날 일정이 빡세서 한참 걸었다.

찾기가 조금 어려운 골목 사이에 위치해있고, 앉아서 먹을 곳은 없다.

딱 우리나라 빵집처럼 작게 빵만 굽는 곳이다.

 

소금빵이 엄청 유명하다. 구글맵에 등록된 이름도 "소금빵 팡 메종 긴자점"일 정도로.

한국에서 이 빵을 그렇게 많이 먹어보진 않았지만 어떤 정도의 버터 풍미가 있어야 하는지는 알고 있었다.

이 곳 팡 메종은 들어가자마자 버터 향이 훅 풍기는 그런곳!

아침 일찍... 아마 츠키지 시장을 방문한 후였으니 열한시 전에 방문한 것으로 기억한다.

가격도 한국에 비해서 매우 저렴한 편이니 평소에도 소금빵을 즐겨드셨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맘같으면 하나씩 다 사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우리에겐 갈 길이 멀었기에 소금빵 두개만 소중히 샀다.

다음에 일본에 가게된다면 재방문 의사가 가득하다!

글릿치 커피 & 로스터스

도쿄에서 제일 가보고 싶었던 카페.

분위기 dog깡패, 직원들마저 내가 바로 도쿄 패션아이콘...을 외치는 것만 같은

개성 강하고 당당한 태도가 기억에 남는다.

위 사진에 얼핏 보이는 것들 다 원두다.
사실 나랑 남자친구는 커피에 대해서 잘 몰라가지고 주문하는것도 조금 어려웠다.

하지만 매우 작은 내부에도 꽉차게 앉아있던 손님들의 테이블을 보니 보통 핸드드립을 먹는듯.

나는 라떼가 먹고싶어 라떼를 시켰다.

원두는 오늘의 추천 원두로 부탁드렸더니 200엔이 할인된 가격으로 계산이 되었다.

맛은 놀랍게도 함께 주는 테이스팅 노트 그대로였다.

달큰한 호박과 쌉싸름한 원두, 초콜릿, 오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커피 애호가분들은 필수로 들려야 하는 곳으로 꼽고싶다.

(무엇보다 분위기가 너무 좋다)

 
 
 

쉽사리 끝나지 않는 도쿄편...

다음은 광란의 도쿄 디즈니씨! 로 돌아오겠습니다.

사요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