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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CONCERT/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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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2021 서울시향 오스모벤스케의 베토벤 교향곡 1번 오늘 공연의 부제를 붙이라면 처음과 끝과 중간이라고 하고싶다. 대비가 확실하기 때문이다. 고전과 현대음악의 놀라운 차이, 그리고 앙상블과 교향곡의 서로 다른 매력을 한번에 즐길 수 있었던 이번 공연이었다. ​ - 2021 서울시향 오스모 벤스케의 베토벤 교향곡 1번 - 모차르트, 세레나데 제12번 Mozart, Serenade No. 12 for Wind Octet in C minor, K.388/384a ​ 알프레트 시닛케, 하이든식의 모츠-아트 Alfred Schnittke, Moz_Art à la Haydn ​ 베토벤, 교향곡 제1번 Beethoven, Symphony No. 1 in C major Op.21 첫 곡, 모차르트 세레나데 제 12번은 목관의 매력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클라리넷을..
REVIEW | 2021 서울시향 오스모 벤스케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1번 이번 공연은 여러모로 꼭 가야겠다고 생각한 공연이다. 먼저 서울시향 음악감독님이신 오스모 벤스케 지휘자님이 2주간의 격리를 감내하고 오르신 올해 첫 공연이고,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퍼커셔니스트의 공연이기 때문에 정말 기대가 많이 되었다. 특히 페테르 외트뵈시의 '말하는 드럼'은 유투브에서 영상을 봤었는데 나에겐 이걸 한다고...?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파격적인 곡이었다. 시벨리우스 교향곡은 너무나도 유명해서 좋아하는게 당연할 정도이지만 특유의 음울하지만 웅장한 교향곡을 서울시향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엄!청! 설랬다. ​ 오늘도 어김없이 멋진 롯데콘서트홀.. 역시 연주회 가는 재미 중 하나는 공연 전의 설렘인 것 같다 이번엔 운좋게도 1층자리를 받게 되었다... ㅠㅠㅠㅠ 앉자마자 코앞뷰에 감..
REVIEW | 2021 서울시향 최수열과 임선혜 ​ 이번 공연은 SPO 서포터즈의 특권으로!!! 리허설도 참관했다. 백스테이지에서 객석으로 이동하는 중 무대위에 2초 정도 서있었는데 관객석이 생각보다 더 잘보였고, 내가 연주하는 것도 아닌데 그 찰나의 순간 나도 모르게 긴장했다 ㅎ ​ 단원분들은 개인연습 중이셨는데, 와중에 귀에 콕 박히는 악장님의 일뤼미나시옹 솔로부분...! 곧이어 들어오신 소프라노 임선혜님과 서울시향의 연습을 맛보기로 듣고 (황홀) 본 무대를 기다렸다. 엘가, 현을 위한 세레나데 Serenade for Strings in E minor, Op. 20 ​ 브리튼, 일뤼미나시옹 Les Illuminations for high voice and strings, Op. 18 ​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Serenade for St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