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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로그 5편] 아름다운 노을과 사원을 볼 수 있는 마이리얼트립 아유타야 선셋투어 후기

삐-약 2023. 5. 24. 01:04

 

방콕 일정이 일주일정도이다 보니, 근교 일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파타야와 아유타야를 고민하던 중,

당일치기로 갈 수 있는 아유타야를 선택!

 

 

[프로모션] (한국인 전용) 아유타야 선셋 투어 (방콕)

아유타야 오후와 저녁을 동시에 관람하고 선셋 보트를 타며 여유롭게 아유타야 아경을 감상하는 상품입니다.

www.myrealtrip.com

 

한국어가 가능한 태국인 가이드가 동반하는 투어이다.

오후 두시 반에 출발하여, 아유타야 일대를 구경하고

작은 보트를 타고 노을과 사원 경치를 보고 가까운 야시장에 들려 저녁을 먹은 후

여덟시 반쯤 다시 방콕 시내로 돌아오는 일정!

출발 전 오전 일정이 좀 남아 숙소에서 수영하고 놀다가

집합지 주변이었던 터미널 21에 들렀다.

여기에 콜드스톤이랑 푸팟퐁커리로 유명한

have a zeed가 있어서 먹었다. 왕맛있음

아이콘시암 등 화려한 쇼핑몰에 비해

연식이 있는 쇼핑몰이었던 터미널 21은

명품보다 특이한 로컬 상점이 은근히 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둘러보았다.

(약간 동네에서 제일 오래된 대형마트 느낌)

아무튼 시간이 다되어 집합장소로 갔다.

집합장소는 로빈슨 백화점 1층 맥도날드 앞!

선한 인상의 태국 여성분이 가이드해주셨다.

차번호를 확인한 후 밴에 탄 뒤, 짧은 일정 설명과 함께 출발! 하자마자 잠듦

가보자고

왓 야이차이 몽콘

이뿌다. 왓 포 보다는 작은 와불상이지만

충분히 웅장하고 태국인들의 불교정신을 느낄 수 있던 곳

왓 마하탓 사원

나무 사이에 있는 불상이 유명한 곳.

한때 수집가들에게 불상의 머리가 유행하여

머리가 없는 불상이 굉장히 많았다.

매우 안타까웠던 모습들…

아래 사진은 여기서 제일 유명한 곳이다.

불상 머리가 나무사이에 낀 이유는 두가지로 추론하는데

첫번째는 도굴꾼들이 두고간 머리를

나무가 휘감아 자라면서 지금의 모습이 됐다는 것,

또 하나는 그냥 태국인이 저기다 넣어놔서 그리 자랐다는 것

두번째가 더 현실성 있긴 하다. 어쨌든 신기!

그리고 태국에서는 사진찍을때도 불상보다 아래있어야한다.

혹여나 사람들이 낮은위치의 불상옆에서

서서 찍을까봐 경비도 따로 있었음 (신기)

개인적으로 여기가 첫번째 장소보다 더 좋았다.

약간… 메이즈러너 세트장 같은 느낌에

정말 고대 유적지에 온 듯한 분위기였다.

주변에 카페와 멋있는 공원이 있었는데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시간도 충분했다.

아유타야 선셋 보트 투어 & 왓 차이왓타라남

기대했던 시간이다.

아유타야 지역의 강변을 따라 보트를 타고

노을과 왓 차이왓타라남을 구경하는 일정이었다.

이렇게 생긴 보트에 다같이 탄다.

원래 카약같은거 직접 노저어서 가는 줄 알고

바지입고간건데 그냥 치마입을걸…

약 50분간의 선셋투어 후 내린 풍경, 노을이 정말 멋있었다.

방란(Bang Lan) 야시장

마지막 일정이었던 방란 야시장!

여기서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해도 되어서

우리는 볶음밥이랑 만두먹고 디저트로 로띠랑 파인애플 주스 사먹었다.

돈생각 안하고 막샀는데 아마 다해서 7000원을 넘지 않았을듯?

현지인 시장이라 방콕보다도 훨씬 저렴했다.

저기 로띠 맛있고 입구에 있는 주스가게도 짱맛

단 먹을 곳이 조금 불편하니 테이블이 딸려있는

팟타이집에서 먹는 것을 추천하는 편

모든 투어가 끝난 후, 다시 한시간 동안 밴을 타고 방콕으로 실려갔다 🚌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가이드가 있던 투어인데

꽤나 알찼고, 중간중간 포토타임도 있어서

재밌게 즐기다 왔다.

3박이나 4박 일정의 여행보다 나처럼

6박 이상의 장기일정일 경우 한번쯤 경험해볼만 한듯!

방콕에서의 편한 일상에 익숙해져서인지

고작 1시간의 이동이었는데도 조금 힘들었다.

(그냥 내 체력이 안좋은거일수도)

방콕의 아름다운 사원을 더 구경하고,

보트타고 편하게 노을도 보고싶다면 추천드립니다 :)